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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이 삼성 라이온즈는 어떠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움직여왔고 그리고 현재는 어떤 지배구조를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이거에 대해서 설명할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지배구조
삼성의 스포츠 구단들 중에서 최초의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습니다. 야구단이 독립 법인화된 후 축구단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도 법인회사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제일기획에 운영권이 넘어가기 전의 삼성 라이온즈는 삼성 계열사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유언대로 특정 한 회사가 독점하지 않고 범삼성가가 지분을 각각 나눠 가지도록 했습니다.
제일기획이 인수하기 전의 삼성 라이온즈 지분은 삼성전자 27.5%, 삼성 SDI 15%, CJ제일제당 15% , 신세계 14.5% , 삼성전기 12.5%, 삼성물산 7.5%, 제일기획 3.0%, 이건희 2.5%, 제일모직(구 삼성에버랜드) 2.0%로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삼성가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상징적인 의미로 삼성 라이온즈는 나눠가지지 않고 모두 다 같이 공동 운영하게 하려 했다고 합니다. CJ그룹, 신세계그룹까지 포함한 범삼성가가 모두 지분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2021년 신세계그룹이 이마트를 통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신세계의 삼성 라이온즈 지분 소유 여부도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KBO 규약에 따르면 한 구단이 다른 구단의 주식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KBO는 이마트와 신세계가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유권 해석을 내렸으며 신세계도 삼성 라이온즈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2015년 삼성의 스포츠 구단 운영 전략 변화의 일환으로 삼성그룹의 스포츠단은 국내 광고 업계 1위이자 삼성 계열사인 제일기획으로 일괄 이전되었습니다. 다만 제일기획은 구단의 운영비를 전액 지출하는 모기업은 아닙니다. 단지 운영을 전담으로 하는 것이며 구단의 운영비는 삼성그룹 내의 전자나 물산 등 다른 계열사에서 지원하는 형식입니다. 제일기획이 삼성 라이온즈 지분 67.5%(12만 9,000주)[를 6억 7천만 원에 사들여, 2016년 1월 1일부로 제일기획 산하로 편입되었습니다.
제일기획 인수 이후에는 제일기획, 신세계, CJ제일제당, 이건희 회장이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건희 회장이 사망하면서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이건희 회장이 가지고 있던 2.5%의 지분을 대구광역시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삼성 라이온즈의 대주주는 제일기획, 신세계, CJ제일제당, 대구광역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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